■ 사법 농단에 연루된 임성근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찬성 179, 반성 102표로 가결됐습니다. 헌법재판관 9명 중 6명 이상이 동의하면 탄핵이 최종 결정됩니다.

■ 탄핵안이 통과된 임성근 판사는 지난해 5월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표를 수리하면 탄핵할 수 없어 국회 반발을 산다고 말한 음성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탄핵을 언급한 적 없다던 김 대법원장은 하루 만에 번복하고 사과했지만, 국민의힘에선 대법원장 자진 사퇴와 탄핵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 정부가 2025년까지 서울에만 강남 3구 아파트 수에 맞먹는 32만 호 공급하는 것을 포함해 전국 대도시에 주택 신규 부지 83만 호를 확보하는, 현 정부 최대 규모 공급 대책을 내놨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공급 쇼크'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만났는데, 범야권 경선 전 이른바 제3지대 경선 등 단일화 방식을 논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당은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파문에 따라, 4월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 한미 정상 간 첫 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책 진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동 목표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고, 포괄적 대북 전략 마련에 공감했습니다.

■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백 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3월 대유행' 가능성을 경고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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