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속, 용이 새겨진 의자에 앉아 여유로운 미소로 흰 수염을 쓸어내리는 남자!br 용왕처럼 살고 싶어 산속으로 왔소이다.br 거칠고 치열했던 인생을 살던 중 자연인 양석관(70세) 씨는 나답게, 또 내 멋대로 살고 싶어 산을 찾았다.br 얼음 계곡에 앉아 가야금 줄을 튕기고, 7시간에 달하는 긴 산행에 나선다.br 간섭과 참견 없이 오직 마음 내키는 대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삶.br 어린 시절 추억을 되살려 언 계곡 위에서 나무 썰매를 타고, 송담과 칡 등 몸에 좋은 귀한 것들을 챙기며 젊음을 되찾는다.br 염소, 기러기, 금계 등 다양한 동물들과 생활하며 이곳에 동물농장을 만들 계획까지 가지고 있다는데...br 마치 용왕이 된 듯 깊은 산속에 자신만의 왕국을 펼쳐 놓은 자연인 양석관 씨.br 오랫동안 원하고 꿈꿔왔던 것들을 하나씩 실현하며 사는 그의 이야기는 2월 10일 수요일 MBN 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