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 집단감염, 해외 유입 가능성...포항 가구당 검사 '가성비' 논란 / YTN

부산항만 집단감염, 해외 유입 가능성...포항 가구당 검사 '가성비' 논란 / YTN

부산항운노조 감천지부 집단 감염은 러시아 선원 등 해외 유입이 원인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br br 경북 포항시가 가구당 1명 이상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는데, 그 결과를 두고 시민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립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민성 기자! br br 먼저 부산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br br 감천항 확진자에게서 GR 그룹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어떤 의미입니까? br br [기자] br 부산시가 감천항 집단감염 확진자 50여 명 가운데 5명의 유전자 조사를 의뢰했는데요. br br 이 중 4건에서 GR 바이러스가, 1건에서 GH 바이러스가 각각 검출됐습니다. br br 현재 부산 등 국내에서 유행 중인 바이러스는 주로 GH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br br 따라서 최근 감천항 등 부산 지역 항만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은 러시아 선원 등 해외 유입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겁니다. br br 다만 아직 확신할 단계는 아닙니다. br br 방역 당국은 최근 해외에서 입국한 선원들을 추가 조사해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br br 그렇다면 GR 바이러스는 뭐가 다른지도 짚어봐야 할 텐데요. br br GR 바이러스는 기존 GH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하다고 알려졌습니다. br br 영국 변이 바이러스도 이 GR그룹에 속해 있습니다. br br GR 바이러스가 검출된 건 지난해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페테르원호 선원 사례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br br br 경북 포항시가 전국 최초로 가구당 1명 이상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행정명령을 내렸는데요. br br 감염 고리를 미리 차단했다는 평가와 예산 대비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지적이 엇갈리고 있죠? br br [기자] br 보통 물건을 살 때 생각하는 가격 대비 성능, 이른바 '가성비' 고민이 코로나19 방역에도 적용된 셈인데요. br br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열흘 동안 포항시민 19만 6천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br br 포항시 인구가 50만 명이 조금 넘으니까 10명 중 4명꼴로 검사에 응한 셈입니다. br br 그 결과 3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 중 무증상 감염자는 30명입니다. br br 포항시는 코로나19 확산 고리를 사전에 끊은 계기라고 자평했습니다. br br 반면 막대한 세금이 낭비됐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br br 이번에 투입된 검사비는 26억 원 정도입니다. br br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따지는 양성률은 0.02로, 우리나라 전체 누적 양성률 1.37에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br br 검사 초...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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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2-06

Duration: 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