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채무 증가 폭 선진국 중 9위...신용등급 악영향 우려 / YTN

국가채무 증가 폭 선진국 중 9위...신용등급 악영향 우려 / YTN

우리나라 국가채무 비율, 2025년 65 육박 전망 br 4차 재난지원금에 20조 넘는 ’슈퍼 추경’ 불가피 br 올해 채무비율 48.3…내년엔 총액 천 조원 돌파br br br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비율 증가 폭이 선진국 37개국 가운데 9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코로나19 대응으로 나라 빚이 지난해부터 급격히 늘어난 여파인데, 이런 빠른 속도가 지속하면 국가신용 등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우려됩니다. br br 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오는 2025년이면 65에 이르게 됩니다. br br 국제통화기금, IMF는 2015년 40를 조금 넘었던 한국의 국가채무비율이 2025년에는 64.96로 10년 만에 24포인트 넘게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br br 이런 증가 폭은 선진국 37개 나라 가운데 싱가포르와 일본, 미국, 영국 등 다음으로 9번째 순위입니다. br br 국가 부채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응으로 4차례 추경을 거치면서 846조 원으로 불었고, 올해 예산까지 포함하면 956조 원이 됩니다. br br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지난달 28일, 재정관리점검회의) : 우리나라의 국가채무가 OECD 선진국 대비 아직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국가채무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br br 올해도 4차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20조 원이 넘는 '슈퍼 추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br br 이렇게 되면 국가채무 비율은 48.3로 껑충 올라가고, 내년에는 채무 액수가 무려 천조 원을 넘게 됩니다. br br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한국의 부채비율이 46까지 증가할 경우 중기적으로 신용등급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난해 경고했습니다. br br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국가부채의 증가 속도라든가 재정건전성의 악화 속도가 최근 들어서 상당히 빨라진 상황이기 때문에 국제신용평가사들, 그중에서도 특히 보수적인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온 피치와 같은 기관의 움직임에 대해서 더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나라 빚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면 국가 신용등급이 낮아져 채무이자 부담이 급증하고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가는 등 악순환이 이어지게 됩니다. br br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어도 저출산과 급속한 고령화 등 구조적 문제로 일본처럼 국가 채무비율이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날 가능성이 우려됩니...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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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2-07

Duration: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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