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재확산 갈림길…"이동·모임 자제해야"

설연휴 재확산 갈림길…"이동·모임 자제해야"

설연휴 재확산 갈림길…"이동·모임 자제해야"br br [앵커]br br 설 연휴가 내일(11일)부터 본격 시작됩니다.br br 좀처럼 잠잠해지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잡으려면 이번 연휴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한데요.br br 무엇보다 가족, 친척과의 모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br br 구하림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강원도 화천군에 사는 6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5일입니다.br br 설 연휴를 약 일주일 앞두고 서울 중랑구에 사는 친척들이 미리 화천을 방문했는데, 그 만남이 화근이 됐습니다.br br 이후 서울에서 찾아왔던 친척 한 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고, 화천 주민 최소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br br 혹시 집단감염으로 번질까, 화천군은 연휴 직전까지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시행했습니다.br br "검사를 진행했던 거죠, 전수검사. 오늘(10일)도 시행해요, 오후 1시부터. 그 마을만 (검사를) 하고 있어요."br br 이처럼 가족, 친척 간 만남이 잦을 수밖에 없는 설 연휴는 코로나19 재확산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입니다.br br 사적모임 금지 조치로 인원을 제한했어도, 평소보다 만남 자체가 잦을 수밖에 없어 감염 위험성도 커지기 때문입니다.br br 설 연휴에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사적 목적으로 5명 이상이 모일 수 없으며, 차례를 지낼 때에도 거주지가 다르다면 직계 가족일지라도 최대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br br "부득이하게 고향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 상시 착용, 그리고 머무는 시간은 가능하면 짧게, 손 씻기 등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고…"br br 방역당국은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같은 증상이 있다면 가족·친지를 방문하지 말고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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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2-10

Duration: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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