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경찰 간부가 호텔에서 난동을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직위해제 됐습니다. br br 여성 종업원을 성희롱하고 호텔 관계자를 협박했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br br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호텔 로비에서 손님이 직원을 밀칩니다. br br 안쪽에 있는 여종업원을 향해 쉴새 없이 욕을 퍼붓기도 합니다. br br 부산 수영구 호텔에서 벌어진 일로 당시 만취 상태였던 손님에게 여종업원은 성희롱까지 당했다고 말합니다. br br [피해 여종업원 : 저하고 같이 객실에 가서 (치킨) 같이 먹자고 좋은 거 알려주겠다고…. 좋은 거 알려주겠다는 말에 저는 너무 소름 끼쳐서….] br br 알고 보니 만취 손님은 부산경찰청 소속 간부 A 경정. br br 호텔 관계자는 숙박비를 돌려줄 테니 돌아가 달라고 말했지만, A 경정은 난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br br 급기야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까지 했습니다. br br [A 경정 : 제가 폭행당했습니다. 빨리 오셔서 저한테 전화 주십시오. 많이 맞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br br 그러고도 성희롱과 협박이 이어졌습니다. br br A 경정은 출동한 경찰관을 상대로도 꽤 긴 시간 난동을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br br 경찰은 A 경정 직위를 해제하고 혐의에 대해서 철저히 수사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