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배법 배우고 명절 음식 나누고! / YTN

세배법 배우고 명절 음식 나누고! / YTN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외국인 며느리들이 전통 예절 배우기에 나섰습니다. br br 자원봉사자들은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들어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했습니다. br br 설 풍속도를 김범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br br [기자] br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br br 다름 아닌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시집온 외국인 며느리들. br br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세배하는 법을 배웁니다. br br 자세를 바로 하고 어르신들께 절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배우려는 열의는 대단합니다. br br [파리카 인도네시아 출신 며느리 : 처음에는 어색한 마음이 있었어요. 지금까지 아직도 틀릴까 봐 걱정도 많이 했어요. 그래도 세배하고 나서 기분이 좋아요. 특히 어르신들 존경하는 마음이 더 많이 생겼어요.] br br 이른 아침부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음식을 만드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br br 전을 부치고 나물을 버무리고, 명절 때 더 쓸쓸한 이웃을 위한 손놀림입니다. br br [이봉석 강진군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 가정에 배달해 드리는데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너무 행복해하시고 정말로 좋아하셔서 앞으로도 해마다 이렇게 명절 음식 나눔 행사를 할까 합니다.] br br 정성을 들여 이틀 동안 준비한 8가지 음식은 혼자 사는 어르신 등에게 전달됐습니다. br br 강진군에서는 코로나 이전에도 명절 때면 찾을 가족이 없는 이웃들을 위해 음식을 나눠왔습니다. br br [이승옥 전남 강진군수 : 금년 설에는 오지도 말고 가지도 말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홀로 계신 우리 어르신들을 위해서 설 음식을 장만해서 나눠 먹는 이런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설만큼은 우리 어르신들이 혼자 계시더라도 행복한 설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br br 코로나로 모두 어려운 가운데서도 작은 나눔과 배려로 그나마 훈훈한 명절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br br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3

Uploaded: 2021-02-10

Duration: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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