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이냐 보편이냐’ 이견 보이던 당정, 선별 지급 집중키로 br 대신 지급 대상 넓히고, 지원 규모도 대폭 확대할 방침 br 민주당, 당정 협의 진행 후 이달 안 추경안 편성 예정 br 국민의힘 "손실 보상이 우선…성급한 지급은 결국 선거용"br br br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를 본격화한 정부 여당이 다음 달 안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을 상대로 선별 지급하기로 방침을 세웠습니다. br br 반면 국민의힘은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용 퍼주기'를 하는 것 아니냐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br br 이경국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선별이냐 보편이냐를 놓고 이견을 보이던 당정은 4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에 일단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br br 큰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금 지급이라고 명명했지만 3차 때도 했던 선별 지급 방식입니다. br br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3차 대유행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자영업, 소상공인들께 맞춤형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br br 대신 이번에는 사각지대를 더욱 줄여 지급 대상을 넓히고 지원 규모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 노점상이나 플랫폼 노동자 같은 분들, 이른바 사각지대. 이를 얼마나 최소화할 것인가의 숙제를 정부한테 드렸습니다.] br br 민주당은 추가 당정 협의를 진행한 뒤 이달 안 추경안을 편성하고, 다음 달 임시국회 처리를 거쳐 월말부터는 지급을 시작한단 계획입니다. br br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br br 그간 발생한 손실을 정확히 파악해 보상하려는 노력이 우선이라며, 성급한 재난지원금 지급은 결국, '선거용'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br br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 4월 7일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 주권을 돈으로 사겠다는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재원을 조달할 건지 명확하게 밝혀주길 바랍니다.] br br 하지만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지원금 지급에 마냥 반대할 순 없는 만큼, 고심하는 듯한 모습도 엿보입니다. br br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은 정권의 선거 대책이 아니라 양극화 해소 차원에서 강도 높게 추진돼야 한다고 봅니다.] br br 전 국민 지원금 지급은 일단 4월 재보궐선거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앞서 시작된 선별 지급 논의가 격화될 경우 보편 지급 여부에도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