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br 해외여행길이 막히면서 코로나 전까지만 해도 호황을 누렸던 면세점 매출이 말도 아닙니다.br 그런데 예외가 있습니다.br 유난히 중국 손님들로 붐비는 서울시내 명동 면세점인데요.br 북적거리기는 하는데 실제 수익에는 도움이 될까요? br 포커스M, 오늘은 박은채 기자가 면세점 업계의 위기를 심층 취재했습니다. br br br 【 기자 】br 이른 아침 서울 명동의 한 면세점 앞입니다.br br 100m가 넘는 줄이 건물 바깥까지 빽빽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br br 대부분 중국인 보따리상인 '다이궁'입니다.br br 물건이 공항보다 다양하고 많다보니 명동 면세점은 다이궁들의 성지가 됐습니다. br br ▶ 인터뷰 : 면세점 보따리상br - "한국 면세점 가격이 더 싸요, 화장품은 구매 제한도 없어요."br br 이렇게 구매 한도가 없고 부피도 작다보니 다이궁들에게 화장품은 최고 인기 품목입니다.br br 얼마 만에 물건이 동이 나는지 시간을 재봤습니다.br br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