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신규 확진자 중 22, 영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 br "2주 뒤 신규 확진자 80 영국 변이 바이러스 예상"br br br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큰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될 것이란 우려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br br 독일에서는 신규 확진자 5명 중 1명꼴로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2주 뒤에는 그 비율이 80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br br 박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독일 보건당국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 2만3천 건을 분석한 결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비율이 22로 나타났습니다. br br 지난 5일 조사에서는 5.8에 불과했는데 2주 만에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입니다. br br 이 속도라면 2주 뒤에는 신규 확진자 10명 가운데 8명이 영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br br [옌스 슈판 독일 보건부 장관 : 다른 나라에서처럼 변이 바이러스 비율이 매주 대략 두 배씩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조만간 독일에서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br br 독일 보건부는 다만 신규 확진자 수가 줄고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br br 변이 바이러스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EU 차원의 대응 강화 방안도 추진됩니다. br br EU 집행위는 회원국 내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작업에 7천500만 유로, 우리 돈 천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br br 변이에 대한 연구와 정보 교환에도 1억 5천만 유로, 2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br br 변이를 빠르게 확인하고 개량 백신의 개발과 승인 절차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겁니다. br br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 : 변종 바이러스는 감염성이 더 높으며, 오염이 많을수록 더 많은 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변종은 기존 백신에 대한 내성이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br br EU 집행위는 앞으로 몇 달 동안 백신 접종 속도를 더욱 높이고, 새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준비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YTN 박경석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