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깔렸는데...'신현수 패싱' 추궁조차 못 한 법사위 / YTN

판 깔렸는데...'신현수 패싱' 추궁조차 못 한 법사위 / YTN

법사위 시작부터 삐걱…야당 발언 기회 불만 토로 br 회의 중단 뒤 다시 열렸지만 결국 ’파행’ br 박범계 ’민정수석 패싱’ 설명도 못 하고 돌아가br br br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이른바 '신현수 민정수석 패싱 논란'을 캐물으려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얘기도 못 꺼내고 파행했습니다. br br 고열을 이유로 갑자기 회의 불참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문제가 됐습니다. br br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예정 시간보다 40분이나 늦게 시작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는 시작부터 불안 불안했습니다. br br 전날 윤호중 법사위원장이 김명수 대법원장 출석 요구에 대한 의사진행 발언을 충분히 보장하지 않았다며 국민의힘이 이틀째 불만을 터뜨린 겁니다. br br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 아니 야당 의원들에게 발언 기회를 안 주는 게….] br br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발언 기회 드렸잖아요.] br br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 누구한테 줬습니까?] br br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김도읍 의원한테 드렸잖아요.] br br 결국 회의는 시작 10분도 안돼 중단됐고, 윤 위원장이 유감의 뜻을 밝힌 뒤 다시 회의가 이어졌지만 역시나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br br 고열을 이유로 갑자기 불출석을 통보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문제가 된 겁니다. br br [윤 호 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코로나19와 관련해서 고열이 있다고 해서 회의장 안에 들어올 수 없는 사정이라서 불참을 허용했다는 말씀드립니다.] br br [윤한홍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 : 만약에 지금도 계속 열이 나고 있다면 법무부 여기 계신 분들 전부 코로나 검사받으러 가야 해요. 안 그러면 국회에 오지 않기 위해서, 출석을 피하기 위해서 거짓말한 것밖에 안 되는 겁니다.] br br 이에 '신현수 민정수석 패싱 논란'을 설명하려던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관련해 한 마디도 꺼내지 못하고 돌아갔습니다. br br 이 차관은 뒤늦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갔고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br br 국민의힘은 의도적인 출석 회피라며, 이 차관도 꼭 나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br br 다만 판이 깔렸는데도 야당이 제대로 추궁도 못하고 기회를 날렸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br br 결국, 여야는 다음 주 월요일에 박 장관과 이 차관을 다시 불러 보고를 받기로 했습니다. br br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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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2-18

Duration: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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