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이른 아침부터 클럽 ’북적’…새벽 5시 영업 클럽 찾아 br 클럽 내부 방역수칙 ’엉망’…붙은 채 춤추는 건 기본 br 마스크 벗고 흡연·술잔 공유…제지하는 사람 없어 br 번화가 인근 식당, 5인 이상 집합금지 지키지 않아br br br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 뒤 맞이한 첫 주말, 서울 주요 클럽 내부는 그야말로 북새통이었습니다. br br 인파가 몰리면서 방역수칙도 지켜지지 않았는데, 거리두기 단계가 내려간 지 일주일도 안 돼 경각심부터 느슨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br br 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방역지침 완화 뒤 맞이한 첫 주말, 서울 강남역 인근 번화가. br br 이른 아침부터 클럽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있습니다. br br 새벽 5시부터 문을 여는 클럽을 찾은 손님들입니다. br br [클럽 관계자 : 보안팀이 항상 내부에서 배치돼 있으므로 내부에서 마스크를 (확인합니다.)] br br 말처럼 방역 수칙은 잘 지켜지고 있을까. br br 옹기종기 붙은 채 춤추는 건 기본. br br 아예 마스크를 벗고 담배까지 피우는 사람도 보입니다. br br 테이블을 마구 옮겨 다니며, 한 잔으로 여러 사람이 돌아가며 술을 마셔도 제지하는 사람 한 명 없습니다. br br 방역 관리가 허술한 곳은 클럽뿐만 아닙니다. br br 여전히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유지하고 있지만 적지 않은 식당이 지키지 않았고, br br [식당 관계자 : (혹시 8명 예약 가능한가요?) 해드려야죠. 방으로 모실게요.] br br 음료를 다 마시고도 마스크를 벗은 채 친구들과 대화를 하는 손님도 더러 있었습니다. br br 모두 방역수칙 위반 사항입니다. br br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뒤 맞이한 첫 주말, 날씨까지 풀리면서 홍대 거리는 오랜만에 북적였습니다. br br 하지만 인파가 몰리면서, 곳곳에서 방역 수칙이 지키지 않는 모습이 쉽게 눈에 띄었습니다. br br 1인 1실이 원칙인 코인노래방에 2명 이상이 들어가 노래를 부르거나, 마스크를 벗은 채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도 종종 보였습니다. br br [김초은 용인시 죽전동 : 인적이 몰리는 상점가라든가 여기서 아무래도 사람이 많다 보면 잘 안 지켜지는 부분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부분이 좀 걱정되는 거 같아요.] br br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조치를 시작하자마자, 경각심부터 풀어진 게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br br YTN 김우준[kimwj0222@ytn.co.kr]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