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4월 17일, 50km.br br운전자라면 기억해두셔야 합니다.br br이 날부터는 전국에서 도심 안 제한속도가 50km로 내려갑니다.br br지금보다 시속 10km 내려가는 거죠.brbr운전할 때야 별 차이 못 느끼지만 보행자 사고는 확 줄어든다는데 박정서 기자가 실험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brbr[리포트]br[김지태 경북 구미시] br(4월부터는 시속 50km로 바뀌는 거 들어보셨나요?) br"아니요 저는 못 들어봤는데요." br br[김준용 서울 금천구] br"거의 들어본 적이 없어요. 60km나 50km나 그렇게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솔직히 말해서." brbr오는 4월 17일부터 전국 도시의 일반도로 차량 제한 속도가 시속 50km로, 보행자가 많은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km로 10km씩 낮아집니다.br br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자는 취지입니다. brbr"운행 속도에 따라 돌발상황 발생 시 운전자 반응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직접 확인해보겠습니다." br br직선 도로를 달리다가 신호가 켜지면 급제동해 고깔을 피하는 방식. brbr먼저 시속 50km로 달려봤습니다. 신호를 발견하고도 충분히 피할 여유가 있습니다.br br[현장음] br"50km는 그래도 괜찮은데요." brbr같은 조건에서 속도를 시속 60km로 올리자, 미처 피하지 못해 고깔을 쓰러뜨렸고 충돌 충격으로 설치된 카메라까지 떨어졌습니다. brbr[현장음] br"다 쓰러뜨렸는데요." brbr보행자 충돌 실험에서도 확연한 차이가 눈에 띕니다. brbr실험 결과, 속도를 시속 10km만 낮춰도 보행자 중상 가능성은 90대에서 70대로 크게 떨어집니다. brbr2018년부터 시범 시행한 지역의 경우 전체 사고 건수는 13 넘게 줄었고, 사망자도 60 넘게 감소했습니다.br br[성수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교수] br"교통사고 감소와 더불어서 부상 정도를 낮추기 위한 사람 중심의 정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br br정책 시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로를 지키는 도심 안전 속도 '5030' 꼭 기억하셔야겠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br bremotion@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