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비닐로 기름 생산한다...경제성도 확보 / YTN

폐비닐로 기름 생산한다...경제성도 확보 / YTN

쓰고 버린 비닐은 분해되는 데 수백 년이나 걸리는 환경 오염 물질입니다. br br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폐비닐에서 고품질의 기름을 경제적으로 뽑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br br 1톤의 폐비닐에서 6백 리터가 넘는 기름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br br 김진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 br [기자] br 폐비닐은 토양에서 썩지 않고 수백 년을 갑니다. br br 편리한 도구가 심각한 환경 오염원이 되는 셈입니다. br br 국내 연구진이 처리 곤란한 폐비닐에서 고급 기름을 뽑아내는 공정을 개발했습니다. br br 폐비닐을 잘게 잘라 기계에 넣어주면 400~500도로 가열된 반응기에서 열분해가 일어납니다. br br 기름에서 비닐을 뽑아내는 과정을 거꾸로 돌리는 셈인데, 기체로 변한 기름을 식히면 중질유와 경질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br br 이 공정에 사용되는 폐비닐은 씻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오염된 폐비닐이라도 분쇄하기만 하면 바로 원료로 투입할 수 있습니다. br br 이 공정의 효율은 62. br br 1톤의 폐비닐을 넣으면 620ℓ의 바로 판매할 수 있는 기름을 얻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br br 연속 운전이 가능한 데다 반응기에서 나온 가스를 반응기 온도를 올리는 데 사용할 수 있어 경제성도 충분합니다. br br [이경환 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 폐비닐을 연속 투입해서 연속적으로 기름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고, 연속 공정이다 보니 규모를 키워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br br 연구진은 올해 하루에 폐비닐 2톤을 처리할 수 있도록 공정 규모를 키운 뒤 내년부터는 사업화가 가능한 하루 10톤 처리 규모의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br br YTN 김진두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7

Uploaded: 2021-02-20

Duration: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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