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팬 화상회의, 무슨 일?...지구촌 넘나드는 팬들 / YTN

BTS 팬 화상회의, 무슨 일?...지구촌 넘나드는 팬들 / YTN

K팝 팬덤 규모가 커지면서 각국 팬들의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br br 팬클럽 활동을 위해 국경을 넘나들며 힘을 모으는 팬들이 많아졌는데요, br br 최근에는 활동 영역을 넓혀서 지구촌 문제에도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br br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세계 각국을 연결한 화상회의, 다름 아닌 방탄소년단, BTS 팬들입니다. br br BTS의 콘텐츠를 다양한 언어로 번역하기 위해 모인 겁니다. br br "그 점은 제가 봐야겠네요." br br 기자회견, SNS, 방송 프로그램 등 콘텐츠별로 담당자를 나눠 번역합니다. br br 해외 팬들이 알아듣기 어려운 말은 힘을 모아 설명을 덧붙입니다. br br "내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Don't tell them?" br br 수입이 생기는 것도 아닌데, 바쁜 시간을 쪼개 자발적으로 모였습니다. br br [아디티 BTS 팬 번역가 : 일이 너무 많아서 힘들 때가 가끔 있어요. 학생이나 직장이 따로 있으니까 바쁠 때가 많아요.] br br [페이쓰 BTS 팬 번역가 : 저는 팬심을 가지고 하는 번역도 다른 뉘앙스, 다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br br 이렇게 국경을 넘나드는 K팝 팬덤은 사회적인 문제까지 파고듭니다. br br "기후변화는 범지구적 과제입니다." br br 블랙핑크의 기후변화 언급을 계기로 K팝 팬들은 이 화두를 전 세계로 날랐습니다. br br 지난해 BTS가 흑인 인권운동 캠페인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자, 팬들도 그만큼을 모아 기부했고, 태국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는 K팝이 젊은이들의 시위 수단으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br br [이규탁 한국조지메이슨대 교양학부 교수 : (Z세대는) 환경문제라든가 인종차별 문제, 불평등 문제와 같은 이슈에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K팝 가수들도 자신들의 팬이 관심 있는 사회 문제 분야에 발언을 하고 그것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데 게을리할 수 없고.] br br K팝 주요 팬층인 Z세대의 요구와 맞물려, 단순한 팬덤을 넘어 사회 변화를 촉구하는 또 다른 물결이 되고 있습니다. br br YTN 김혜은[henis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0

Uploaded: 2021-02-20

Duration: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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