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성매매 시비 폭력 입건…감염병법 위반도 조사br br [앵커]br br 코로나 시국에 유흥업소에서 성매매를 두고 시비가 붙어 싸움을 벌인 손님과 직원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br br 영업시간이 제한된 주점을 불법 운영한 업주도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br br 곽준영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br 동이 트기도 전인 새벽 시간, 경찰차 여러 대가 길가에 급히 멈추어 섭니다.br br 이어 소방차와 구급차까지 도착합니다.br br 잠시 후 연행돼 경찰차에 오르는 두 사람.br br 유흥업소 손님 40대 남성 A씨와 40대 직원 B씨입니다.br br 사건은 지난 21일 오전 5시가 조금 넘은 시각 서울 송파구 한 유흥업소에서 발생했습니다.br br 술을 마시던 A씨는 여성 종업원이 성매매를 거부하자 직원 B씨를 불러 환불을 요구했습니다.br br 하지만 이 역시 거부당하자 업소 내 집기를 부수고 술병으로 B씨를 가격하는 등 폭행을 저질렀습니다.br br 상대방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br br B씨는 A씨의 얼굴 등을 주먹과 발로 때렸습니다.br br "여기 다 부서졌지 이 방에. 손님이 좀 때렸나 본데 뭘… 술 먹으면 다 X야"br br 두 사람을 입건해 조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는 손님 A씨에게 특수상해와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했습니다.br br 직원 B씨에게는 성매매 알선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폭행죄를 적용했습니다.br br 또 다른 문제는 해당 영업장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몰래 영업했다는 점입니다.br br 폭행 사건은 이 건물 지하 1층 업소에서 발생했습니다.br br 해당 업소는 영업할 수 없는 시간 문을 열어 업주도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br br 경찰은 업주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업소의 다른 직원들도 불러 감염병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할 예정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ka@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