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50만 명을 넘어서서 1·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 전사자를 합친 수를 넘어섰습니다. br br백신접종이 시작된 미국이지만 마스크 착용은 내년까지 계속되어야 한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br br워싱턴 유승진 특파원입니다. brbr[리포트]br플로리다 주 호텔의 한 연회장. br br참석자들 대부분이 노 마스크 차림입니다. br br공화당 소속인 주지사에게 코로나 대책을 듣겠다고 모인 겁니다. br br[론 드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 br"절대로 바이든 대통령이 플로리다를 격리시키거나, 여행 금지 조치를 취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입니다." brbr방역 지침 위반 사실이 드러나자 방역 당국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brbr지난해 2월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나온 미국에선 1년 만에 누적 사망자가 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br br지난 1996년 올림픽이 열렸던 조지아 주의 애틀랜타 인구와 비슷합니다. brbr뉴욕타임스는 "1, 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쟁 전사자를 합한 것보다 더 많은 미국인이 코로나로 숨졌다"고 밝혔고 전문가들은 '파괴적인 팬데믹'이라며 연내 일상으로의 복귀는 어렵겠다고 경고합니다. br br[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br"(미국인들 내년에도 마스크를 쓰고 있을까요?) 그럴 수도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어느 정도 퍼지느냐가 관건이 될 겁니다." brbr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지만 현재 백신을 두 번 맞은 미국인은 1887만 명 정도. br br전체 인구 6 수준입니다. brbr미 전역을 강타한 한파로 백신 접종소는 문을 닫았습니다. br br[넬리 마커스 캘리포니아 주민(지난 19일)] br"백신 2차 접종을 한다고 해서 가족들이 다 축하해줬는데 (문을 닫았다니)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brbr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사망자들을 위한 추도식을 열 예정입니다. br br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br brpromotion@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