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킨 털 달고 다니던 양 구조...깎고 보니 35kg 무게 / YTN

엉킨 털 달고 다니던 양 구조...깎고 보니 35kg 무게 / YTN

호주 멜버른 북부에서 35kg에 달하는 무게의 엉킨 털을 달고 다니던 메리노 품종의 양 한 마리가 구조됐습니다. br br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의 농장동물 보호소 '에드가스 미션 생추어리'는 이달 초 멜버른 북부 숲에서 털이 엉킨 채 너무 자라 버린 야생 양 한 마리를 구조했습니다. br br 버락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양은 구조 당시 털 때문에 시야가 가려져 있었고 병든 채 숲을 혼자 배회하고 있었습니다. br br 털 무게에 눌려 잘 움직이지도 못해 치료센터로 이송해 털을 깎았는데 무게가 35kg에 달했습니다. br br 보호소 관계자는 이 양이 한때 농장 소유였던 것 같다며 귀에 인식표를 달았던 흔적이 있지만, 지금은 두터운 털 때문에 뜯겨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에 밝혔습니다. br br 보호소 측은 '틱톡'에 이 양의 털을 깎기 전후 모습을 올렸는데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br br 메리노 품종의 양들은 양질의 양모로 유명한데 계절에 따라 털갈이를 하는 야생 양과 달리 털이 계속 자라나기 때문에 사람이 매년 털을 깎아줘야 합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8

Uploaded: 2021-02-25

Duration: 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