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접종 첫날…"코로나19 사태 종식 첫발"

대구 접종 첫날…"코로나19 사태 종식 첫발"

대구 접종 첫날…"코로나19 사태 종식 첫발"br br [앵커]br br 대구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사태를 가장 오래 겪었고, 또 견뎌내고 있는 곳인데요br br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일상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br br 정지훈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br br [기자]br br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한솔요양병원입니다.br br 이곳에서 대구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질 예정인데요.br br 병원 주변은 평소와 다름없이 차분한 분위기입니다.br br 오늘 대구 첫 접종자는 이 병원을 함께 운영해 온 60대 부부 의사입니다.br br 어제(25일) 이천 물류센터에서 출고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대구 지역 보건소와 자체 접종이 가능한 지역 요양병원 8곳에 도착했습니다.br br 대구에선 오늘부터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등 210곳, 1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진행합니다.br br 이어 3월부터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2만2천여 명에 대한 접종에 들어갑니다.br br 코로나19 치료병원 7곳, 종사자 2,900여명은 내일부터 순차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br br [앵커]br br 전국이 비슷한 상황이지만, 대구는 어느 지역보다도 큰 고통을 받았습니다.br br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가 특히 클 것 같은데 준비 상황은 어떻습니까?br br [기자]br br 네, 지난해 국내 코로나 1차 대유행을 겪고 이를 극복해 낸 대구시는 어느 곳보다도 이번 백신 접종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br br 그런 만큼 백신 관리부터 접종에 이르는 전 과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br br 접종 하루 전인 어제 오전,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있는 대구 1호 예방접종센터에서 모의 훈련도 했습니다.br br 접종자 이상반응시 대응 등 차질없는 백신 접종을 위해 실제 상황과 똑같이 진행됐고, 백신 보관시설 점검까지 모두 마쳤습니다.br br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일상을 잃어버린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사태는 너무나 큰 고통일 수밖에 없습니다.br br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회복하려는 대구시는 시민 80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br br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코로나19와 전쟁을 끝내자며 시민들을 독려하고 있습니다.br br 지금까지 대구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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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2-25

Duration: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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