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년 1개월여. br br 드디어 우리나라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반격에 나섰습니다. br br 오늘부터 전국의 요양병원과 보건소 등에서 일제히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br br 감염에 맞설 방패가 없었던 지난 13개월. br br 낯설고 위협적인 바이러스의 공격에 우리 사회는 큰 아픔을 겪었습니다. br br 누적 환자만 8만 8,922명. br br 이 가운데 1,585명은 소중한 목숨을 잃었습니다. br br 3차례 큰 위기를 겪는 동안 상점은 문을 닫았고, 누군가는 직장을 잃었습니다. br br 학창 시절의 추억 역시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br br 4백 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지금도, 깊게 파인 상처는 아물지 않았습니다. br br 이렇게 재확산의 불씨가 여전한 상황에서 어렵게 첫발을 뗀 일상 회복을 위한 여정. br br 하지만 오는 11월까지 집단면역을 달성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br br 백신 수급과 접종률, 그리고 변이 바이러스까지…. br br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본격적인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br br 강진원 [jinwo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