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 학교가 일제히 새 학기 개학을 했습니다. br br 특히 오늘 입학해 새로운 친구를 만난 초등학교 1학년은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는데, 학부모들은 일단 매일 등교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br br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부모 손을 꼭 잡고 처음 학교에 가는 길, br br 마스크 속 아이들은 잔뜩 긴장했지만 엄마, 아빠는 설렘을 감추지 못합니다. br br [서정혜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 학교에 입학식 오기 전까지 입학식이 취소가 되지 않을까 지난밤에 엄청 잠을 설치고….] br br [장선혁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 무척 애기였던 아이가 이렇게 커서 너무 가슴이 뿌듯하고, 제가 어릴 때 입학했던 기분처럼 너무 두근두근하네요.] br br 교문 앞 포토존에서 입학 기념사진도 잊지 않고 남깁니다. br br 하지만 학교 건물 안에는 아이 혼자 들여보내야 합니다. br br 손 소독을 하고, 열도 재고 첫날부터 코로나 방역은 꼼꼼히 지켜집니다. br br 입학식이 열리는 낯선 교실에선 담임 선생님이 가장 먼저 반깁니다. br br 아이들과 첫 인사를 한 선생님도 우려보다는 기대가 앞섭니다. br br [김유진 서울 포이초 1학년 담임 교사 : 막상 아이를 보니까 다시 활기가 넘치는 것 같아서 기대가 되고, 그다음에 작년에 저희가 우려했던 기초학력 부분의 문제도 학생들이 매일 등교를 해서 해결이 될 것 같습니다.] br br 코로나19 탓에 전교생 등교는 아직 어렵습니다. br br 거리 두기 2단계까지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고3은 매일 학교에 갑니다. br br 나머지 학년의 경우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합니다. br br 학부모와 선생님 모두 마음 한구석엔 코로나19에 대한 한줄기 불안이 남아있는 가운데 개학 첫날 학생들은 새로운 일상을 시작했습니다. br br YTN 김종균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