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취임 589일 만에 결국 사의 / YTN

윤석열 취임 589일 만에 결국 사의 / YTN

윤석열 검찰총장, 오늘 사의를 밝히면서 취임 589일 만에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는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br br 지난 2019년 7월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을 때 만 해도 여권에서는 윤 총장에 대한 기대가 꽤나 높았습니다. br br 하지만 조국 전 장관 일가 대한 수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추미애 전 장관과의 갈등이 극에 달했고요, br br 정직 처분을 받았다 극적으로 검찰로 복귀합니다. br br 그리고 여권이 추진하고 있는 중대범죄수사청과 관련해 "법치 말살"이고, "부패완판"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윤 총장은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br br 윤석열 총장과 현 여권과의 갈등 일지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br br 갈등의 서막은 조국 전 장관 임명이었습니다. br br 윤석열 총장은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청문회 직전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고, 우여곡절 끝에 취임한 조국 전 장관은 취임 한 달여 만인 지난 2019년 10월 사퇴합니다. br br 윤 총장과 여권의 갈등은 추미애 장관 취임 이후인 지난 여름부터 극에 달합니다. br br 지난해 7월 추 장관은 윤석열 총장에 대해 잇따라 수사 중단을 지휘했고 br br 11월에는 직무집행도 정지했지만, 두 차례 소송에서 이긴 윤 총장은 검찰로 돌아옵니다. br br 그리고 지난 2일 윤석열 총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중대범죄수사청에 대해 법치말살이다, 백번이라도 직을 걸겠다고, 반발했고요, br br 어제 대구를 찾아서는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이라고 비판 수위를 더 끌어올렸습니다. br br 그리고 오늘 오후, 결국 사의를 표명하면서, br br 윤석열 총장과 여권의 관계는 결국 파국으로 마무리되는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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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3-04

Duration: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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