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폭행 혐의 기소' 코치 해임 사유는 '기간 만료'...속사정은? / YTN

[단독] '폭행 혐의 기소' 코치 해임 사유는 '기간 만료'...속사정은? / YTN

YTN은 그동안 목포에 있는 초등학교 수영부에서 벌어진 무차별 폭행 의혹과 관련한 여러 문제점을 보도했습니다. br br 가해자로 지목된 수영 코치는 당시 문제가 불거진 이후 해임됐는데 그 사유가 '임용 기간 만료'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당시 교육 당국의 대처가 적절했는지 의문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br br 김범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 br [기자] br 목포에 있는 초등학교 수영코치의 학생 폭행 사안이 접수된 것은 지난 2017년 8월 17일. br br 피해 학생 부모는 이미 3월에 코치의 부인이자 교무부장을 맡고 있던 감독에게 알렸지만, 이후에도 폭행이 계속되자 공론화했다고 말했습니다. br br [폭력 피해 학생 보호자 : 봄에도 감독한테 말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한 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도 아이가 그렇게 꾸준하게 당했다고 하니까…. 이제 수영장 쫓아간 것까지도 얘기했어요, 교장한테 그랬죠.] br br 그리고 2주일 만에 당시 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수영코치는 해임됐습니다. br br 해당 초등학교는 당시 수영 코치의 해임 사유를 '임용 기간 만료'라고 적어 교육청에 보고했습니다. br br 하지만 수영부에서 문제가 된 학교 폭력 관련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br br [당시 교장 : (학교폭력이) 민감한 사안이고 있는가, 없는가를 해 나가는 그런 상황으로 학교에서는 진행됐어요. 그래서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조차도 저는 지금도 모릅니다.] br br 그런데 앞서 해당 코치는 학부모 사업장에 막무가내로 찾아가 폭행 사실을 인정하며, 무릎을 꿇고 비는 바람에 경찰까지 출동했습니다. br br [폭력 피해 학생 보호자 : 오자마자 무릎을 꿇어서 제가 바로 112에 신고하고…. 아이 아빠(코치) 오면 이제 칼부림하고 다 난리 나니까, 다 죽으니까 빨리 이거 조치해야 한다고 저한테 그런 식으로까지 (수영부 감독인 코치 부인이) 얘기했거든요. 경찰 출동해서 그 000이 데리고 갔거든요.] br br [전 초등학교 수영 코치(2017년) : 죽을죄를 지었다고…. 형이 이렇게 무릎 꿇고 너한테 한다. 내가 이렇게 누구한테 무릎 꿇고 해 본 적 없어. (그러니까 저한테 하지 마시라니까요.) 무릎 꿇고 반성한다고…. (저한테 하지 마시라고요) 진짜 미안하다, 무조건 미안하다. 무조건 잘못했다고, 그건 다 내 잘못이라고….] br br 수영 코치가 주소지를 옮기고 물증 확보 어려움 등으로 시간이 지체됐던 관련 사건은 검찰 수사를 거쳐 2년 뒤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br br 수...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7

Uploaded: 2021-03-05

Duration: 02:59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