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까지 파헤친 미얀마 군정…유혈 진압 이어 사인 조작

무덤까지 파헤친 미얀마 군정…유혈 진압 이어 사인 조작

【 앵커멘트 】br 미얀마 군사정권이 무덤을 파헤쳐 쿠데타 반대 시위 도중 경찰의 총격으로 숨진 19세 여성의 시신을 가져갔습니다. br 사인 조작을 위한 시신 탈취로 보입니다.br 전광열 기자입니다. br br br 【 기자 】br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 현장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숨진 19세 여성 치알 신의 시신이 운구 차량에 실려 공동묘지로 향하는 장면입니다.br br '다 잘 될 거야'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숨진 탓에 안타까움을 더했던 치알 신.br br 미얀마 민주주의를 꿈꾸는 사람들의 배웅 속에 영면하려고 했지만, 미얀마 군사정부는 그마저도 막았습니다.br br 미얀마 언론 '이라와디'는 "장례식 다음 날이었던 어제(5일) 오후 트럭을 타고 온 군인들이 총으로 공동묘지 직원들을 위협하고는 무덤을 파헤쳐 치알 신의 시신을 가져갔다"고 보도했습니다. br br 군사정부가 운영하는 신문들은 충격적인 시신 탈취를 사망 원인 조사라고 포장했습니다. br br "치알 ...


User: MBN News

Views: 16

Uploaded: 2021-03-06

Duration: 0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