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금강변 연쇄 화재 '미스터리'…방화 가능성 수사 br 보름 동안 갈대밭 화재 8건 발생…주민 불안br br 세종시 금강 수변공원 일대 갈대밭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br br 이후 강 건너편에서도 불이 났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br br 불은 저녁 8시 10분 최초 신고를 시작으로 약 1km 간격을 두고 3곳에서 발생해 갈대밭 천2백㎡를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br br 올해 들어 이곳 세종시 금강수변공원 일대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br br 지난달 21일에도 4건의 화재가 연달아 발생했습니다. br br 소방당국은 비슷한 장소와 시간대에 산책로를 따라 불이 났다는 점에서 두 화재 모두 방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 또, 화재 발생 시점이 이동 거리에 비해 짧은 때도 있어서 개인형 이동수단이 동원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br br [박기환 세종시 소방본부 화재조사관 : (일부) 화재가 4~5분 정도 시간으로 매우 조금 소요된 것으로 봤을 때 도보로 이동했다기보다는 자전거나 킥보드 등 무언가를 타고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br br 지난 6일에도 인근 갈대밭 6천 제곱미터가 불에 탔는데, 현장에서는 담배꽁초가 발견됐습니다. br br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는 인근 산책로에서 화재가 잇따르자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br br 경찰은 방화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br br 하지만 화재 현장을 직접 비추고 있던 CCTV가 없어 용의자를 특정할 만 단서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취재기자 : 이상곤 br 촬영기자 : 장영한 br 화면제공 : 세종시 통합정보센터 등 br 그래픽 : 이상미 br 자막뉴스 : 육지혜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