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본, '땅 투기' 16건 내·수사..."LH 직원 등 100여 명" / YTN

국수본, '땅 투기' 16건 내·수사..."LH 직원 등 100여 명" / YTN

부동산 투기 특별수사단을 꾸린 경찰이 수사 또는 내사를 진행하고 있는 사례가 전국 16건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 현재까지 투기 의혹을 받는 사람은 LH 직원과 공무원, 민간인까지 합쳐 백여 명인데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br br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경찰이 들여다보고 있는 부동산 투기 의심 사례는 전국 16건. br br 이 가운데 고발이나 수사 요청이 들어왔던 건 10건이고, br br 경찰이 첩보를 수집해 자체적으로 조사에 나선 게 6건입니다. br br 연루된 공무원과 민간인 등은 모두 백 명이 넘습니다. br br 이 숫자엔 정부 합동조사단에서 드러난 투기 의심 LH 직원 20명이 포함됐습니다. br br 앞서 피의자로 입건된 13명처럼 추가로 드러난 LH 직원 7명도 정식 입건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br br 또 경찰은 국토교통부와 LH 직원 등이 가족이나 친인척 등의 이름으로 투기한 사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br br 전수조사는 권한 밖이지만, 정부 합동조사단이 요청한 만큼 최대한 수사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br br LH 본사와 사업본부 두 곳, 투기 의심 직원 13명의 자택을 압수 수색한 경기남부경찰청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br br 압수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에 대한 포렌식 분석은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는 마치고 LH 직원들을 소환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br br 일부 직원 집에서 나온 신도시 개발 관련 지도가 투기 혐의와 관련이 있는지도 살피고 있습니다. br br [박효주 참여연대 간사 : 개발 관련 정보를 직원들이 쉽게 아는 게 가능했던 건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장치나 관리·감독도 불충분했고….] br br 경찰은 이번에 문제가 된 수도권 3기 신도시뿐 아니라 LH가 관여했던 개발 사업 전반을 들여다본다는 계획입니다. br br YTN 정현우[junghw5043@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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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3-12

Duration: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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