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김건형(kt), 연습경기서 연일 맹타 br 김건형, 美 대학 출신…늦깎이로 8라운드 지명 br 젊은 팀 kt 안착하면 ’야구인 2세 돌풍’도 기대br br br 프로야구 kt의 신인 김건형 선수는 홈런왕 출신 김기태 전 감독의 아들인데요. br br 1군 스프링캠프에서 아버지를 빼닮은 거포 잠재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br br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kt위즈의 신인 김건형이 두산 '강속구 투수' 김강률에게 2루타를 뽑아냅니다. br br 이번엔 외야수가 공을 더듬는 사이 2루까지 내달리는 주루 센스를 뽐냅니다. br br [김건형 kt 외야수 : 아직 갈 길이 멀긴 한데, 현재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려고 하니까 집중도 더 하게 되고….] br br 김건형은 역대 첫 왼손 홈런왕이면서 타격왕 출신인 김기태 전 감독의 아들입니다. br br 미국에서 대학 선수로 뛰었고, 25살 늦깎이로 프로에 도전했습니다. br br 적지 않은 나이에 군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8라운드에야 이름이 불렸지만, '장타 유전자'를 과시하면서 반전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br br [김건형 kt 외야수 : 어릴 때부터 롤 모델은 아버지였습니다. 나중에 더 기회가 되면 (아버지처럼) 홈런왕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br br 강백호, 소형준 같은 젊은 선수들이 주축인 데다, 꾸준히 새 얼굴에 기회를 주는 kt에서 1군에 안착한다면, '바람의 손자' 이정후처럼 야구인 2세 돌풍의 주역이 될 수도 있습니다. br br [이강철 kt 감독 : 뜻밖에 김건형 선수가 타격 쪽에 많이 잘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고…. 탄탄한 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전과 백업의 차이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시범경기에 들어가기 전까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려고 합니다.] br br 스프링캠프에서 예상 밖 활약을 선보이는 젊은 선수들의 등장에 kt의 2년 연속 가을야구 전망도 밝습니다. br br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