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LH 직원 3명, 14억 들여 광명 땅 쪼개기 매입

전북 LH 직원 3명, 14억 들여 광명 땅 쪼개기 매입

ppbr br 그렇다면 숨진 간부와 함께 일한 동료들은 왜 투기의혹을 받는 걸까요. brbr저희 취재진이 직접 등기부등본을 떼 봤더니, 3기 신도시 예정지에 최소 14억을 들여 땅을 사들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brbr지인들을 동원해 쪼개기 매입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brbr황규락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지난달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 br br지난 2018년, 빈 땅 한 필지 900여 제곱미터를 LH 전북본부 직원 A 씨가 3억 1500만 원에 매입했습니다. brbr그런데 같은 날, A씨가 매입한 땅과 사실상 한 필지로 보이는 바로 옆 2600여㎡도 거래됩니다. brbr8억 8천만 원에 4명이 공동 매입했는데, 이 중 3명의 주소지가 전북 전주입니다. br br두 거래 모두 매도자도 같았습니다. br brA씨와 나머지 매수자들의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원래 하나였던 땅을 알고 지내던 사람들끼리 쪼개서 매매한걸로 추정됩니다. br br[경기 노온사동 A공인중개사] br"상가 딱지라도 받을 수 있다는 게 신도시 개발했을 때 법안에 나와 있는 게 천 제곱미터 이상이에요. 그래서 3백몇 평씩 분할해서…" br brLH 전북본부에서 토지판매업무를 맡았던 직원 B 씨는 A씨가 매입한 땅과 1km쯤 떨어진 곳의 땅을 매입했습니다. br br수풀이 우거진 말그대로 임야인데 6억 원 넘게 주고 매입했습니다. br br또다른 직원 C 씨도 경기 과천 사업단에 근무하던 아내 등 3명과 공동명의로 4000㎡ 정도의 땅을 15억 원에 샀습니다. br br[경기 노온사동 B공인중개사] br"(작년에도) 매물 없어요. 매물 나와도 주인들이 일부러 세 준 것들 나가서 (내보내고) 나무 심으려 하고 하우스들 철수하고 그러더라고" br br이 밖에 숨진 간부와 근무 시기가 겹치지 않지만 전북본부 출신 퇴직자 2명도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전북 본부 내부에서 조직적인 정보공유가 있었는지가 수사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br brrocku@dong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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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3-13

Duration: 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