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공시가격 19% 치솟아…14년 만에 최대 상승

전국 아파트 공시가격 19% 치솟아…14년 만에 최대 상승

전국 아파트 공시가격 19 치솟아…14년 만에 최대 상승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전국 아파트의 올해 공시가격이 평균 19 이상 올랐습니다.br br 2007년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건데 세종의 경우 무려 70 넘게 급등했고, 서울 인상률도 20에 육박하는데요.br br 지난해 집값이 크게 뛰면서 공시가도 따라 오른 겁니다.br br 나경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정부는 시세 대비 공시가격의 비율, 이른바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30년까지 90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입니다.br br 이를 위해 올해엔 공시가격을 전국 평균 19.08 올립니다.br br 2007년 이후 최고 상승률인데, 지난해 집값 급등과 현실화율 인상이 동시에 반영돼 공시가격도 큰 폭으로 오르게 된 겁니다.br br "작년에 시세가 많이 변동이 됐고 그 부분을 공시가격에 반영을 했다고…"br br 특히, 행정수도 이전론에 집값이 폭등한 세종의 공시가격은 평균 70 넘게 올랐습니다.br br 서울의 경우엔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의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br br 노원구가 34 넘게 오르며 인상률 1위였고, 도봉구가 26, 강북구가 22 올랐습니다.br br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구와 서초구가 13 인상된 것과 비교하면 오름폭이 큽니다.br br 9억 원 이상 집을 고가 주택으로 규정하고 대출 규제를 시행한 정부의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수요가 몰리며 중저가 아파트값이 치솟기 시작했습니다.br br 정책 실패로 집값 올려놓고 세금만 더 걷어간다는 현장의 비판이 나오는 배경입니다.br br "서민들한테 돌리는 거잖아요 부담을. 나라에서는 자기네 실수를 서민들한테 돌리는 꼴밖에 안 되는 것 아닌가요."br br 지난해에는 집값이 떨어지며 공시가가 인하된 곳도 있었지만, 올해는 17개 시·도 모두 공시가격이 올랐습니다.br br 정부는 전국 공동주택 소유자들의 의견 청취를 거쳐 70.2라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확정할 계획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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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3-15

Duration: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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