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조기등판’ 할까

윤석열, ‘조기등판’ 할까

ppbr br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br■ 방송일 : 2021년 3월 16일 (화요일)br■ 진행 : 김종석 앵커br■ 출연 :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정태원 변호사brbr[김종석 앵커]br윤석열 전 총장이 정계 입문을 정식으로 선언하지 않았는데도요. 퇴임 직후 쏟아진 각종 여론조사에서 매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의 조기등판론까지 벌써 나오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4월 보궐선거 전에 윤석열 전 총장이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전망일 겁니다. 조기등판론, 실제로 현실적인 얘기인지요?brbr[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br글쎄요. 아직까지는 일부 전망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윤 총장이 재보궐 선거 22일 동안 계속 칩거를 할 순 없지 않겠습니까. 본인도 뭔가 행동을 해야 될 텐데요. 야당 입장에서 보면 어차피 윤 총장이 정치를 할 거라면 실제 이 4.7 재보궐 선거가 야당에게 갖는 의미는 굉장히 큽니다. 야권에서는 만약에 서울시장 같은 경우에 오늘 토론을 통해서 단일후보가 정해진다고 하면 윤 총장이 어떤 방식이든지 뭔가 후보를 지원하는 모습이 보여야 되지 않느냐. 이런 견해들이 나오고 있어요. 어떤 선거에 자신이 기여를 해야지만이 어느 정도 지분을 가질 수가 있거든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 보면 윤 총장이 자연스런 방식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후보가 정해지면 그 후보와 간단하게 식사를 한다든지. 아니면 부산 같은 경우는 윤 총장이 어머님이 불교신자이기 때문에 부산에 있는 사찰을 방문해서 자연스럽게 박형준 후보와 만난다든지. brbr[김종석]br제가 한 번 야권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요. 지금 흐름이 아무리 오세훈 안철수 두 후보에게 유리한 흐름으로 간다고 하더라도요. 윤석열 전 총장이 한 마디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차이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까?brbr[장예찬 시사평론가]br네. 특히나 많은 정치전문가들이 재보궐 선거는 투표율이 저조하기 때문에요. 아무래도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것이 유리하고 조직 선거의 영향이 있다고 상당히 많이들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조직적인 측면에서 서울 같은 경우에는 25개구 중에 24개 구청장이 민주당 소속입니다. 이낙연 선대위원장이 실제로 민주당 소속의 구청장과 시도의원들, 기초의원들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사람 많이 만나야 된다. 이런 조직선거적인 측면을 강조하기도 했거든요. 이때 바로 야당에게 필요한 게 문재인 정부에게 실망한 중도층과 야당층을 투표장소로 끌고 올 수 있는 강력한 대권주자의 존재입니다. brbr[김종석]br야당 후보들 입장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의 지원 사격이 절실한 상황일 겁니다. 안철수 후보는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brbr[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영상)]br저는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시장이 되면 더 큰 2번을 만들겠다. 그리고 저는 지난 8년 동안 정치권 바깥에서 있다가 들어오면서 많은 경험, 시행착오를 했기 때문에 윤 총장님이 그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잘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말씀을 드렸죠. brbr[김종석]br본인과 윤석열 전 총장이 그림 그리는 생각은 비슷하다. 이런 말을 하고 있는 겁니까?brbr[박성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br그건 같죠. 제가 보기에 안철수 후보는 그림은 그럴 듯하게 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요. 현실 정치에서 상당히 수세이지 않습니까. 단일화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습니다만요. 안철수 후보로서는 굉장히 막다른 골목에 와 있고요. 안 후보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국민의힘의 오세훈 후보의 단일화에 밀린다든지, 본인이 크게 양보를 하고요. 대권 다시 해볼 수 있는 새로운 판을 그리는 데도 사실은 윤석열이라는 존재 때문에 그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과거의 안철수 현상이 윤석열 현상으로 대체된 면이 있고요. 제3지대의 자기의 독보적인 지위에서 윤석열 총장에게 지위를 뺏긴 상황이죠. 절체절명의 상황이고, 그래서 저런 그림이 그렇게 통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brbr--------------------------------------------br*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User: 채널A 뉴스TO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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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3-16

Duration: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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