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br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의 피해자가 8개월 만에 언론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습니다.br 피해자는 '그분의 위력은 여전히 강하게 존재한다'며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br 민주당 후보가 시장에 선출되는 것이 두렵다는 말도 해 정치적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br 정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br 【 기자 】br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의 피해자 A씨가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등장했습니다.br br 피해자 A씨는 박 전 시장의 위력은 여전히 강하다고 털어놨습니다. br br ▶ 인터뷰 : 피해자 A씨 입장문 대독br - "그분의 위력은 자신들만이 정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무자비하게 저를 괴롭힐 때에 그들의 이념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었고…그분의 위력은 여전히 강하게 존재합니다."br br A씨는 "박 전 시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었고, 피해호소인이라는 명칭과 지속되는 2차 가해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