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의 어쩌면 마지막 '봄 배구'..."챔피언 간절해" / YTN

김연경의 어쩌면 마지막 '봄 배구'..."챔피언 간절해" / YTN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오늘(20일)부터 V리그 포스트시즌, '봄 배구'에 나섭니다. br br 롤러코스터 같았던 올 시즌, 어쩌면 마지막일지 모르는 국내 무대에서 '우승'이 간절합니다. br br 조은지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11년 만에 훌쩍 커서 돌아온 '배구 여제' 김연경은 기량만큼이나 넘치는 승리욕으로 시즌 내내 화제였습니다. br br 지고는 못사는 승부사, 하지만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가 학교폭력 논란으로 팀을 떠난 뒤, 고군분투에도, 지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br br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 : (자기 기량의) 10분의 1도 못하면 무슨 경기를 하니] br br 감독도, 선수도 답답한 '도깨비 경기력'으로,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막판 10경기에서 2승 8패, 결국, GS칼텍스에 우승을 내줬습니다. br br 흥국생명과 딱 1년 계약한 김연경은 이별을 암시하는 묘한 출사표로, 챔피언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br br [김연경 흥국생명 레프트 : 한국에서 배구를 할지 어떻게 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기회를 잡아서 우승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게 있는 건 사실인 것 같고요.] br br '봄 배구' 첫 관문은 단짝, 김수지가 버티는 3위 IBK기업은행, br br 지난해 귀국한 김연경이 자가격리를 끝내자마자 만난 '절친'인데, 승부 앞에 뼈 있는 '선전포고'도 주고받았습니다. br br [김연경 흥국생명 레프트 : 긴장을 많이 하고 있는 거 같아서 좀 안타깝고요. 잘해라, 어.] br br [김수지 IBK기업은행 센터 : (김연경이) 빨리 휴식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 ㅎㅎㅎ] br br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경기장 수용 인원의 10까지 관중이 들어오는데, 김연경은 팬들 앞에서 '월드 클래스'의 품격을 보여줄 각오입니다. br br [김연경 흥국생명 레프트 : 플레이오프 같은 경우는 단기전이기 때문에,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새로운 도전인 것 같아요.] br br 다사다난했던 '배구 여제'의 피날레가 어떤 표정일지,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br br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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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3-19

Duration: 0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