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악수도 안했다…김영춘·박형준 ‘어색한 조우’

말도, 악수도 안했다…김영춘·박형준 ‘어색한 조우’

ppbr br 부산에서는 오늘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 힘 박형준 후보가 나란히 섰습니다. br br'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성폭력으로 치러지는 선거임을 잊지 않겠다' br br이런 서약에 같이 서명하는 자리였는데, br br치열한 선거전 때문인지 후보끼리 말 한마디 악수도 나누지 않았습니다. br br배영진 기자가 현장 모습 보여드립니다.brbr[리포트]br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나란히 서있습니다. br br오거돈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가 마련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겁니다. br br두 후보는 대책위가 준비한 부산시장 후보자 서약서에 나란히 서명했습니다. br br서약서에는 피해자가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과 함께 성평등한 부산을 만들겠다는 다짐이 담겼습니다. br br[현장음] br"서약의 내용은 오늘의 이 선거의 의미를 절대로 잊지 않고 스스로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것." br br앞서 두 후보는 각자 오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이다솔 오거돈 성폭력사건대책위원회 활동가] br"두 부산시장 후보 중 누가 당선되든지 약속한 모든 것이 이후 실제 시정에 어떻게 실현되는지 감시하고 변화를 추동하는 역할을 지속할 것이며…" br br모처럼 뜻을 함께 했지만 회견 내내 두 후보 사이엔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br br악수는 커녕 말 한마디 나누지 않았고, br br서약을 마친 뒤에도 인사도 없이 자리를 떴습니다. br br이런 가운데 오 전 시장의 변호인인 정재성 변호사가 김영춘 후보 캠프에서 사퇴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br br앞서 고민정 의원이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 대변인을 사퇴할 즈음, br br자신 역시 누가 될 수 있다며 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br brican@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2

Uploaded: 2021-03-26

Duration: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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