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찌 끊고 도주한 성범죄자…‘탄산음료’에 덜미

발찌 끊고 도주한 성범죄자…‘탄산음료’에 덜미

ppbr br 그런데 이 와중에 성범죄 전력이 있는 40대 남성이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br br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는데, 탄산 음료 때문에 덜미가 잡혔다고 합니다. br br김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brbr[리포트]br마스크를 반쯤 걸친 남성이 한 손에 흉기를 들고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br br잠시 후에는 건물 계단을 오르며 사람들을 스쳐 지나가는데, br br양 손에 탄산음료를 들고 있습니다. br br성범죄 전력 때문에 착용하고 있던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붙잡힌 40대 남성입니다. br br흉기를 들고 4시간 정도 도심을 활보하던 남성을 잡는데 결정적 단서가 된 건 손에 든 탄산음료였습니다. br br남성이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시각은 오후 4시쯤. br br보호관찰소 신고를 받은 경찰이 남성의 행적을 발견한 곳은 서울 마포구였습니다. brbr남성의 휴대전화가 마포구에서 발견된 겁니다. br br[김호영 기자] br"전자발찌를 끊은 남성은 이곳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출구 주변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br br[역무원] br"바깥에 버려진 것을 60대 노인분들이 아마 갖고 오셨나봐요. 마침 또 그 전화번호로 (보호관찰소에서) 전화가 왔나보더라고" br br경찰은 남성의 휴대전화 통신 기록을 확인하던 중에 카드 결제 내역이 찍힌 문자 메시지를 발견합니다. br br도주한지 1시간 40분이 지난 시각, 서대문구의 가게에서 카드로 결제한 내역인데, 탄산음료를 두 번 샀습니다. brbr같은 이름의 가게를 수소문한 끝에 경찰은 가게 건물 옥상에 있던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br br경찰은 남성을 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br brkimhoyoung11@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123

Uploaded: 2021-03-26

Duration: 01:45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