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br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해 7월 임대차법 시행 이틀전에 강남 아파트 전세계약을 대폭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br 청와대는 김 정책실장이 사는 아파트의 전세금을 올리느라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br 보도에 서정표 기자입니다.br br br 【 기자 】br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해 7월 29일 본인 소유 강남 아파트 전세보증금을 큰 폭으로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br br 전자관보에 공개된 2021년 고위 공직자 재산 신고 현황에 따르면, 김 실장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신오페라하우스2차 임대보증금이 8억 5000만 원에서 9억 7000만 원으로 증가했다고 신고했습니다.br br 전월세 상한액을 5로 제한한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지난해 7월 31일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시행됐는데, 이틀 전에 전세금을 14가량 올린 것입니다.br br 전세금을 대폭 인상한 고위 공직자는 김 실장뿐만이 아닙니다.br br 중앙부처 공직자 759명의 재산공개 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