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보궐 선거를 8일 앞두고,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에 대한 거짓말 해명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오 후보 가족이 단독 주택 용지를 추가로 보상받은 사실을 새롭게 공개했는데요. br br 국민의힘은 오 후보가 추가 보상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민주당이 흑색선전을 벌이고 있다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br br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br br 민주당에서는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과 관련한 추가 의혹을 계속 제기하고 있다면서요? br br [기자] br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오 후보 가족이 내곡동 땅 토지 보상금과는 별도로 추가 단독주택용지를 특별 공급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는데요. br br 민주당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은 오늘 아침 회의에서 오 후보가 새롭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입장을 추가로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br br 또 거짓말이 또 거짓말을 낳아 수습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자 오 후보가 기억 탓을 하며, 본질 흐리기에 나섰다고 지적했습니다. br br 이에 대해 오세훈 후보는 추가 보상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br br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김은혜 대변인도 논평을 냈는데요. br br 오 후보의 둘째 처남만 절차에 따라 분양 권리를 받고 이를 매매했을 뿐이라면서 오 후보와 배우자는 분양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를 알 턱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그러면서 상속받은 땅이 마치 투기인양 덧씌우기를 하는 마타도어가 어이없다며, 아니고 말고 식의 흑색선전을 던지는 민주당의 몸부림이 안쓰럽다고 덧붙였습니다. br br YTN이 SH 서울주택공사 취재를 한 결과 당시 보상 과정에서 단독주택 용지를 받은 내곡동 땅 주인은 1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또 당시에 토지 천㎡ 이상 소유자에게 아파트 분양권이나 단독주택 용지를 특별 분양했는데, 특별 분양 절차를 보면 공동소유인 경우 이를 땅 주인 모두에게 통보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이 때문에 오 후보의 둘째 처남이 이에 대한 주택용지의 권리를 받고 매매했더라도, br br 오 후보가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민주당의 공세도 더 거칠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두 후보는 오늘 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두 번째 TV 토론회에서도 이와 관련한 날 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br br br 여야 지도부는 서울과 부산 지역 곳곳에서 현장 유...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