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에서 나오는 악취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아서 여러 가지 방법이 사용되고 있지만, 해결책을 찾기 쉽지 않습니다. br br 국내 연구진이 미생물을 이용해서 악취를 없애는 기술을 개발했는데 효과도 좋고 생산성도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br br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여느 농장과 달리 비교적 깨끗해 보이는 돼지 사육농가. br br 겉모습뿐 아니라 축산농가의 고민인 악취도 한결 덜합니다. br br 파리 같은 해충도 적고 가축의 건강도 좋은데 비결은 가끔 뿌려주는 미생물 약제입니다. br br [안인예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 : 파리가 덜 생기고 냄새가 덜 나고 또 사료 효율도 많이 좋은 것 같아요.] br br 농촌진흥청 연구팀이 개발한 '특허 미생물'은 김치와 토양에서 찾아낸 미생물을 혼합해서 만듭니다. br br 이 혼합액을 농업기술센터에서 대량으로 배양해 농가에 무료로 보급하는 겁니다. br br [유옥자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경영팀장 : 배양해서 매주 양돈농가에 공급한 결과 양돈농가들도 쾌적한 환경이 됐다고 좋아하시고 주변의 민원인들도.] br br 이 미생물 제제는 실제 축산농가 악취 원인인 암모니아 가스와 황화수소 등을 90가량 없애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또 가축이 먹거나 피부에 닿아도 해롭지 않고 가축의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입니다. br br [유재홍 국립농업과학원 박사 : 공기 중에 있는 암모니아 가스와 결합해서 공기 중에 있는 암모니아 가스농도를 감소시켜주고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br br 천연 미생물을 활용한 악취 제거제가 한결 깔끔한 농촌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