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 폭행 외면한 직원 ‘정직’…범인은 ‘검거’

아시아인 폭행 외면한 직원 ‘정직’…범인은 ‘검거’

ppbr br 미국 뉴욕에서 아시아계 여성이 폭행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br br더 논란이 된 것은 이 장면을 본 보안요원들이 수수방관하다 문을 닫아버린 모습이었는데요. br br결국 정직처분 당했습니다. br br워싱턴 김정안 특파원입니다.brbr[리포트]br뉴욕시 맨해튼 43가의 한 건물 앞. br br마스크도 끼지 않은 거구의 흑인 남성이 마주오던 여성을 발로 걷어찹니다. br br쓰러진 여성의 머리를 다시 세 차례나 내리찍었습니다. br br이 흑인은 욕설을 내뱉으며 "넌 이곳에 있으면 안 된다"고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피해자는 교회를 가던 65세 필리핀계 이주 여성이었습니다. br br[싱 카 뉴욕 시민] br"여성이 그렇게 발길질을 당하고 주먹질을 당하는 것을 보는 건 충격적이었습니다. 차이나타운의 모든 사람들은 매우 화가 났을 겁니다." br brCCTV속 건물 보안요원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은 폭행을 말리기는커녕 지켜만 봤습니다. br br가해자가 자리를 뜨자 도움 요청을 외면하려는 듯 출입문을 닫아 버립니다. br br[더블라지오 뉴욕 시장] br"매우 역겨운 일이고 보안요원이 개입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도 용납할 수 없습니다." br br건물 관리회사는 "모든 유형 아시아 혐오 범죄를 규탄한다"고 밝히고 이들을 정직 처리했습니다. br br현상금 280만 원과 함께 공개수배됐던 폭행 용의자는 경찰에 검거돼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br br코로나19 이후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범죄는 전년대비 149나 급증해 현지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brbr뉴욕 경찰은 같은 날 전철을 기다리던 아시아계 여성의 배낭에 불을 지른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br br바이든 대통령은 SNS를 통해 "아시아계를 향한 폭력에 우리는 침묵할 수 없다"며 "이런 행동은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br br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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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3-31

Duration: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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