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12살부터 15살까지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100의 예방 효과를 보였습니다. br br 화이자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미국과 유럽 규제 당국에 해당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백신 사용 허가를 신청할 방침입니다. br br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는 성명을 통해 미국에서 12살부터 15살까지 2천260명을 상대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100로 나타났다는 초기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br br 참여자 중 위약을 투여한 집단에서는 모두 18명이 코로나19에 걸린 반면 백신 접종자 중에서는 한 명도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br br 부작용은 앞서 진행한 16살부터 25살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주요 부작용은 통증, 발열, 오한, 피로 등이었습니다. br br 2차 접종까지 마친 일부 참여자들을 추적한 결과 한 달 후 항체 보유율 역시 16살부터 25살까지와 비슷했습니다. br br 다만 이번 시험은 비교적 소규모로 진행됐고, 아직 정식 발표된 것은 아니라고 AP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br br 현재 화이자 백신은 미국에서 16살 이상에만 사용이 허가돼 있습니다. br br 화이자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 FDA를 비롯해 유럽 등 각국 규제 당국에 12살부터 15살까지를 대상으로 한 백신 사용 허가를 신청할 방침입니다. br br 화이자는 올해 가을 새 학기 이전에 해당 연령대에 대한 접종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미국 제약업체 모더나 역시 조만간 12살부터 17살까지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전망했습니다. br br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는 FDA 승인 아래 미국에서 11살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도 백신 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br br YTN 김원배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