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물가 14개월 만에 최고 상승...농산물 고공행진 / YTN

소비자 물가 14개월 만에 최고 상승...농산물 고공행진 / YTN

지난달 대파 가격 305.8↑…27년 만에 최고 상승 br 달걀 39.6↑ 사과 55.3↑ 국산 쇠고기 11.5↑ br 정부 "올 2분기 물가 오름폭 일시적 확대 가능성"br br br 지난달 국내 소비자 물가가 1년 전보다 1.5 오르며 1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br br 농축·수산물 물가가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국제유가 상상으로 공업제품 물가도 1년 만에 올랐습니다. br br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주말을 앞둔 서울의 대형 할인점. br br 붐비는 매장에서도 값이 훌쩍 뛴 대파 매대 앞은 한산하기만 합니다. br br [신명금 서울 신사동 : 못 사 먹겠더라고요, 서민들은 힘들어요. 안 사려고 해요, 너무 비싸요. 딴 거로 해야 될까 지금 작은 거라도 사야 될까….] br br 지난달 대파 가격은 1년 전보다 무려 305.8 급등해 27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br br 이 밖에도 달걀이 39.6, 사과 55.3, 국산 쇠고기는 11.5씩 가격이 올랐습니다. br br 이처럼 전체적인 농축·수산물 물가는 1월과 2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두자릿수 오름폭을 유지했습니다. br br 서비스 항목 가운데선 집세와 외식비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br br 그 영향으로 국내 전체 소비자물가는 1.5 상승해, 14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br br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선 영향도 컸습니다. br br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농축수산물 가격이 작년 작황 부진의 영향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여파 등으로 두 자릿수 상승하였고요.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류 가격도 오르기 시작하면서 상승 폭이 확대되었습니다.] br br 정부는 지난해 이맘때쯤 낮은 물가 수준을 고려하면 2분기 물가 오름폭이 일시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보고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br br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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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4-02

Duration: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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