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충전소 ‘펑’ 이틀 만에 진화…37시간 ‘활활’ 탔다

LPG 충전소 ‘펑’ 이틀 만에 진화…37시간 ‘활활’ 탔다

ppbr br LPG 충전소에서 폭발과 함께 큰 불이 났습니다.br br소방관들이 불을 끄는 데 꼬박 이틀이 걸렸습니다. br br 건물이 무너져서 작업자 2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습니다. br br공국진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LPG 충전소 가스 배관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br br소방당국이 화재 현장 근처에 분사기를 설치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br br광주 광산구 LPG 충전소에서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은 건 어제 새벽 1시 26분쯤. br br폭발 충격으로 인근 카센터 사무실 등의 유리창이 부서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br br[공국진 기자] br"폭발이 난 지 34시간이 지났지만 저장용기에 남은 LP가스는 계속 불타고 있는데요. br br분출압력이 낮아 폭발 위험은 거의 없다는 게 소방당국 판단이지만 만일에 대비해 충전소 주변 접근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br br[소방서 관계자] br"폭발할지 모르니까 저희가 계속 물을 뿌리고 있는데, 냉각 효과를 해야지만 폭발을 안 하잖아요. 잔류가스가 나오고 있는 것이에요." br br불이 난 주유소 지하에는 20톤 용량의 저장탱크가 매설돼 있는데, 3톤 정도가 남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인근 주민] br"씻고 있었는데 폭발음이 쾅쾅 들려 가지고, (불이 꺼지지 않아) 걱정이 좀 되죠." brbr소방당국은 저장탱크에 질소를 넣어 강제로 가스를 분출시키는 방식으로 오늘 오후 2시 30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brbr건물이 폭격을 맞은 듯 주저 앉았습니다. br br조명을 든 소방대원이 매몰자를 찾으려고 무너진 구조물 사이를 살핍니다. br br재개발 지역에서 구조물 보강작업 중인 주택이 무너진 건 오늘 오후 4시 20분쯤. br br이 사고로 인부 4명이 매몰됐습니다. br br소방 당국은 굴삭기 등을 동원해 구조작업에 나섰고 매몰자 4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br br구조자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나머지 경상자 2명은 병원으로 긴급후송됐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br brkh247@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3

Uploaded: 2021-04-04

Duration: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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