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을 좋아하는 평범한 유치원생이 있습니다. br br 다른 점은 몸이 조금 아프다는 건데요. br br 힘내서 병을 꼭 이겨 내라고, 어른들이 힘을 합쳐서 아이의 꿈을 실현해 줬습니다. br br 이문석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만 4살 염예성 군은 또래 아이들처럼 공룡을 참 좋아합니다. br br 집에서는 물론이고 밖에 나갈 때도 공룡 장난감을 꼭 챙깁니다. br br 그런 예성이 꿈은 브라키오사우루스 공룡과 달리기 경주를 하는 겁니다. br br [염예성 유치원생 : (예성이는 소원이 뭐예요?) 공룡. (공룡이 되는 거예요? 공룡이랑 뭐 하고 싶어요?) 달리기 연습!] br br 엄마, 아빠, 누나랑 공룡 테마파크를 찾은 어느 봄날, 소원이 이뤄졌습니다. br br 체력이 많이 떨어져 아쉽게 아빠 품에 안겨서 달렸지만 누나와 함께 힘을 합쳐 공룡들을 제쳤습니다. br br "1등!" br br 자기 얼굴이 새겨진 승리 트로피를 받아 든 예성이. br br 2년 전 백혈병 진단을 받은 뒤로 힘든 항암치료를 버티며 씩씩하게 투병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br br 더 힘내서 병도 꼭 이겨내라고 국제 비영리 단체와 제약회사, 공룡 테마파크가 8개월 동안 소원 성취 계획을 준비했습니다. br br [염진호 김꽃다이 부모 : 이런 기회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닌 계속 지속적으로 기회들이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br br 예성이는 공룡과 달리는 꿈을 이룬 것처럼 엄마, 아빠의 소원도 꼭 이뤄지도록 지금처럼 계속 힘을 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br br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