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현직 직원 첫 구속영장..."'강 사장'보다 투기 빨라" / YTN

LH 현직 직원 첫 구속영장..."'강 사장'보다 투기 빨라" / YTN

공직자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현직 LH 직원에 대해 처음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br br 핵심 피의자로 알려졌던 '강 사장'보다 먼저 투기에 나섰고, 개발 정보를 준 사람도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경찰이 LH 현직 직원에 대해서 처음으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br br 민변과 참여연대가 LH 전·현직 직원들의 투기 의혹을 고발한 지 32일 만입니다. br br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 특별수사대는 지난 2일, LH 직원 A 씨와 지인 등 모두 2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앞서 LH 직원 투기 의혹의 핵심으로 꼽혔던 당사자는 LH 과천·의왕사업단에서 근무했던 이른바 '강 사장'입니다. br br 하지만 경찰은 A 씨가 강 씨와는 다른 인물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 A 씨는 강 씨보다 반년 먼저인 2017년 3월부터 광명시 노온사동 땅을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이후 2018년 12월까지 36명과 함께 22필지에 달하는 땅을 사들였습니다. br br 관련자 가운데는 다른 LH 직원 3명과 친인척도 포함돼 있는데, 경찰은 A 씨가 개발 정보를 주도적으로 퍼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 28명이 14필지를 사들였던 강 씨보다 투기 규모도 더욱 큽니다. br br A 씨가 땅을 산 시기는 3기 신도시 개발과 관련한 중요한 결정이 발표되기 전이었는데, 경찰은 이를 내부 정보를 이용한 증거로 보고 있습니다. br br 경찰이 LH 직원 가운데 A 씨를 영장 신청 '1호'로 택한 이유입니다. br br A 씨를 포함해 현재 경찰 수사를 받는 LH 현직 직원은 모두 37명입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땅 투기 의혹의 다른 축인 공직자 관련 수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br br 경기남부경찰청은 전 경기도청 간부에게 명의를 빌려주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지를 투기한 혐의로 장모 B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br br [B 씨 : (한 말씀만 부탁합니다.) 억울해요. 억울해….] br br 투기 의혹으로 고발된 국회의원 5명에 대해선 지난주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며 조사 내용을 토대로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br br YTN 홍민기[hongmg1227@ytn.co.kr]입니다. br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21-04-05

Duration: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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