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본분을 잊고 세종시에서 부동산 투기를 한 공무원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br br 개발 정보를 이용해 공무원들끼리 땅을 사들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가 하면, 기획부동산을 끼고 불법으로 농지를 구매했다 적발된 정부 부처 직원들까지 확인됐습니다. br br 이문석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세종시 장군면 공공복합시설단지 부지입니다. br br 경찰은 이 바로 옆 땅을 지인 관계인 공무원 5명이 산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br br 세종시 소속 2명과 행정안전부 소속 3명입니다. br br 이들이 땅을 산 지 얼마 안 돼 세종시는 해당 토지의 용도 변경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br br 심지어 먼저 입건된 세종시 직원 한 명은 개발부서에서 일했습니다. br br 경찰은 따라서 이들이 직무상 취득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br br 또, 이들이 다가 아니라 공무원을 포함해 몇 명을 땅 투기 혐의로 더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br br 공무원들의 세종시 땅 투기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br br 경찰은 최근 기획부동산을 끼고 이른바 '쪼개기' 수법으로 농지를 불법 취득한 45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br br 이 가운데 6명이 정부 부처 공무원이었습니다. br br [윤병근 세종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자경(自耕) 의사가 없는데 마치 농업 경영을, 농사를 지을 것처럼 신청서를 작성해서 관계 기관에 제출해서 농지취득자격증을 발급받은 후 등기이전을 한 겁니다.] br br 경찰은 쪼개기 수법으로 시세차익을 챙긴 기획부동산 사건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혀, 본분을 잊고 부동산 투기를 한 공무원은 더 드러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br br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