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틈타 매일 100척 불법조업…‘中 어선 숨바꼭질’

코로나 틈타 매일 100척 불법조업…‘中 어선 숨바꼭질’

ppbr br 코로나19를 틈타 서해에 중국 어선들이 다시 출몰하고 있습니다. br br어젯밤에도 우리 해경이 불법 어선 2척을 나포했습니다. br br전신방호복 까지 입고 단속을 하는 장면을 남영주 기자와 보시죠.brbr[리포트]br컴컴한 바다 위 목조 어선이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도망칩니다. br br[해경 대원] br"불법 중국 어선 정선 명령을 인지하고도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도주하고 있음." br br해경 고속단정이 빠르게 접근하더니, 온몸을 방호복으로 감싼 해경 대원들이 어선에 올라탑니다. br br쇠지렛대로 선원이 숨은 조타실 출입문을 강제로 엽니다. br br[해경 대원] br"쇠 지렛대 이용한 조타실 개방 중. 현재 개방률 50!"br br갑판에는 새우와 어린 물고기가 담긴 상자가 여럿입니다. br br조타실로 진입해 중국인 선원에게 그물을 내린 곳을 확인합니다. br br[현장음] br"어디에 그물을 내렸습니까? br(여기요.) 여기에 내렸어요?" brbr연평도 남서쪽 22km 해상에서 불법조업 어선 2척을 나포한 건 어젯밤.br br그물로 해저를 긁어 꽃게 뿐 아니라 각종 해산물을 600kg나 쓸어 담았습니다. br br[오정동 서해5도특별경비단 과장] br"새우나 조개, 골뱅이, 여러 잡어를 잡습니다. br바닥을 긁으면서 잡기 때문에 (혼합해서 잡습니다.)" brbr최근 연평도 바다에 출몰하는 중국 어선은 하루 평균 100여 척. br br나포를 못하고 쫒아내는 배가 더 많습니다. br br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나포 준비는 더 철저해야 합니다. br br[오정동 서해5도특별경비단 과장] br"선원들을 제압하면 바로 온도 체크를 합니다. 선원들과 접촉한 모든 단속 대원들은 자체 격리시킵니다." brbr중국 어선을 인천으로 압송한 해경은 선원들의 코로나 검사결과가 나오면 본격 조사에 들어갑니다. br br불법 조업 어선에는 최대 3억 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벌금을 내지 않으면 선박 몰수와 함께 구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br brdragonball@dong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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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4-06

Duration: 0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