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3년여 만에 세포비서 대회...'반사회주의 근절' 강조 / YTN

北 김정은, 3년여 만에 세포비서 대회...'반사회주의 근절' 강조 / YTN

북한 노동당의 최말단 조직인 당 세포비서 대회가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3년여 만에 열렸습니다. br br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반사회주의 현상 근절을 강조했는데 경제난 타개를 위해 사상 통제를 강화하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노동당 6차 세포비서 대회가 평양에서 개막했고, 김정은 총비서가 대회를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br br 이번 당 세포비서 대회는 김정은 집권 이후 세 번째이자 3년여 만입니다. br br 김정은 총비서는 개회사에서 경제사업과 인민생활 등 모든 분야에서 눈에 띄는 발전을 이룩하는 당 대회 결정의 집행 여부가 세포들의 역할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여기에서 '당세포'는 5∼30명으로 구성된 노동당의 최말단 조직으로 당세포 비서는 이 조직의 책임자를 말합니다. br br 이번 대회에서는 김 총비서의 최측근인 조용원 당 조직비서가 전면에 나서 위상을 재확인했습니다. br br 조용원 당 조직비서는 보고를 통해 "당 세포가 반사회주의를 쓸어버리는 발원점이 되어 맹렬한 투쟁을 벌여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br br 그러면서 그동안 투쟁이 미흡했던 원인이 당 세포비서들의 낮은 정치의식과 실무능력에 있다며 각성을 촉구했습니다. br br 주민들과 접촉이 잦은 당 세포비서에 대한 사상 통제를 통해 내부 기강 잡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br br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가장 기층 조직이라 할 수 있는 당 세포의 사상을 재무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것이고요. 왜냐하면 세포 비서들이 주민들을 늘 일상적으로 접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더 사상 무장을 강조한 게 아닌가..] br br 북한은 8차 당 대회에서 밝힌 자력갱생을 통한 경제발전 목표 달성을 위해 내부 결속을 다지고 동력을 끌어올리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br br YTN 이교준[kyojoon@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8

Uploaded: 2021-04-07

Duration: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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