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제가 잘 모시겠습니다"…시의회 지지 호소

오세훈 "제가 잘 모시겠습니다"…시의회 지지 호소

오세훈 "제가 잘 모시겠습니다"…시의회 지지 호소br br [앵커]br br 용적률 완화, 조직 개편, 추가 예산 확보까지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건 공약 이행을 위해선 시의회의 협조가 절대적입니다.br br 여당 의원이 절대다수인 시의회가 오 시장과 어떤 관계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데요.br br 의장단과의 첫 상견례 자리에는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br br 박상률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109명 가운데 101명.br br 서울시의회 재적의원 90 이상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입니다.br br 오세훈 시장이 구상하는 시정을 추진하려면 여당 소속 시의원들의 동의가 필수적입니다.br br 오 시장이 시청을 들른 뒤 바로 시의회를 찾은 것도 향후 협조를 구하기 위함으로 해석됩니다.br br 김인호 시의회 의장과 오 시장은 덕담을 주고받으면서도,br br "시장님께서 소통의 길, 서민들이 시름하고 있는데 그런 길을 내는 시장님이 되셨으면…"br br "사실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지가 없이는 어떤 일도 원활하게 하기가 솔직히 말씀드려서 쉽지 않은 그런 상황입니다. 각별히 좀 도와주십쇼. 제가 정말 잘 모시겠습니다."br br 분위기엔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br br "원칙이 있는 시정에는 적극 협력하고 협조하겠습니다. 의장인 저도 당인이고 선당후사도 생각해야 되고 시의회 본연의 기능과 역할이 저 역시 정무적 판단을 해야 할 때가 있다고…"br br 오 시장의 공약대로 재건축 사업의 용적률과 층수 규제를 풀기 위해선 시의회의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br br 예산 또한 의회가 협조하지 않으면 추가로 확보하기 어렵습니다.br br 1년 남짓한 오 시장 임기 내내 의회와 다툼만 반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br br 이미 민주당 소속 시의원 일부는 오 시장을 상대로 내곡동 땅 투기와 관련한 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갈등을 예고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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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4-08

Duration: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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