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 “내로남불 벗겠다”…‘도로 친문’ 비판 이어져

與 비대위 “내로남불 벗겠다”…‘도로 친문’ 비판 이어져

ppbr br 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 br br선거 참패 이후 고개 숙인 민주당, 내부에서는 각종 불만들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br br당 지도부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졌죠. br br오늘 첫 회의에서 내로남불의 수렁에서 빠져나오겠다고 또 반성했는데요. br br당 내에서는 비대위원장이 도로 친문인데, 국민이 혁신의 진정성을 믿을까, 선거 패배를 책임져야 할 친문이 향후 지도부 선출 선거에 나오는 게 맞느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br br당내 주류의 변화까지 이어질까요. br br첫 소식, 최수연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침통한 분위기 속에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br br[도종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br" '내로남불'의 수렁에서 하루속히 빠져나오겠습니다. 책임은 누구도 예외 없이 엄중하게 묻겠습니다." br br당 수습을 위한 첫 행보로 서울·부산 등 '민심 경청 투어'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혁신을 위해 시민들로부터 선거 패배 원인을 직접 듣겠다는 겁니다. br br하지만 쇄신을 위한 비대위가 '도로 친문'이 됐다는 당내 비판은 계속됐습니다. br br도종환 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장관을 지냈고 민홍철·이학영 의원 등 비대위원들도 친문 의원 주축인 싱크탱크 '민주주의 4.0' 소속이기 때문입니다. br br[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br" 당내 특정 세력의 대표를 내세웠다 그러면 솔직히 그거는 면피성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이 될 거고, 이 사람들이 아직도 국민을 바보로 보는 거 아닌가…." br br일주일 뒤 선출될 차기 원내대표에 친문계 의원들이 나오는 것을 두고도 갈등이 표출됐습니다. brbr비문 한 중진 의원은 "선거에 책임 있는 인사들이 당 지도부 선거에 나오는 게 말이 되냐"고 비판했고, 친문계 핵심 의원은 "180명 의원 중에 친문이 아닌 사람이 누가있냐"며 갈등을 일축했습니다.br br[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br"특정 개인이나 특정 몇 사람들의 문제로 바라보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br br민주당 초선 모임에서는 "청와대에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는 하지 말라고 요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선거 패배를 놓고 당·청 간 책임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br br채널 A 뉴스 최수연입니다.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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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4-09

Duration: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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