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국내주식 비중 소폭 확대...매도세 진정되나? / YTN

국민연금 국내주식 비중 소폭 확대...매도세 진정되나? / YTN

국내 주식 대규모 매도 행진을 벌여 개인 투자자들 반발을 산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최대 보유 비중을 소폭 확대했습니다. br br 이에 따라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진정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r br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지난해 주가 폭등으로 국민연금의 지난해 말 주식 비중은 21.2까지 치솟았습니다. br br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투자 비중 16.8에 맞추기 위해 주식을 줄기차게 내다 팔았습니다. br br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51거래일 연속 매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br br 올해 1분기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했다 줄인 종목은 127개. br br 지분이 큰 폭으로 감소한 종목은 한라홀딩스(12.46→8.58), 만도(12.67→8.82), LG하우시스(11.95→8.30), 한울바이오파마(13.50→9.94) 등입니다. br br 특히 연초 주가가 많이 오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지분율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br br 삼성전자(10.69→9.99)를 비롯해 SK하이닉스(10.97→9.97), 네이버(11.57→10.30), LG화학(9.98→9.15), 현대차(10.24→9.29) 등의 지분율이 줄었습니다. br br 이러한 매도 행진에 반발한 개인투자자들 항의를 받아들여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최대 보유 비중을 1 포인트 늘려 잡았습니다. br br 기존에는 주가가 올라 국내주식 비중이 18.8를 벗어나면 매도를 해야 했지만 이제는 19.8를 넘지 않으면 매도하지 않아도 되게 된 겁니다. br br 이에 따라 국민연금의 매도세는 진정될 전망입니다. br br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 16.8에 해당하는 국내 비중 자체를 높이는 건 아니고요 운영의 묘를 발휘할 수 있는 전략적 자산 배분을 소폭 상승시켜주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주식을 팔지 않는다는 것이지.] br br 연기금 맏형인 국민연금의 매도 행진 중단은 순매도 규모가 감소 추세를 보여온 연기금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다만 올해 말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은 16.8 그대로 뒀기 때문에 국민연금이 당장에 순매수세로 돌아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br br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6

Uploaded: 2021-04-09

Duration: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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