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18층 주상복합건물 화재..."숨진 사람 없어" / YTN

남양주 18층 주상복합건물 화재..."숨진 사람 없어" / YTN

주말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에 있는 대형 주상복합 건물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br br 번화가의 대형 마트 바로 위에서 불이 났는데, 다행히 숨진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경기도 남양주시의 지상 18층 주상 복합 건물 사이로 시커먼 연기가 솟구쳐 오릅니다. br br 화재 현장에선 연신 폭발음이 나고 놀란 아이들의 비명도 선명하게 들립니다. br br 불이 시작된 건 오후 4시 반쯤. br br 건물 1층 중국음식점에서 시작돼 2층 상가까지 삽시간에 퍼져 나갔습니다. br br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근처 소방서 대원까지 2백여 명을 투입했지만, 상가 안에 연기가 가득 차 불길을 잡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br br 불이 난 지 2시간 반이 넘은 시각인데요, 건물 2층에선 아직 창문 사이로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새어나고 있습니다. br br 현장에선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리는 등 진화 작업이 한창입니다. br br 소방 당국은 낮은 층 주민들을 먼저 대피시켰고, 소방 헬기와 수색대를 동원해 고층 주민들까지 모두 2백여 명을 차례로 안전한 곳으로 옮겼습니다. br br 주말 나들이를 나갔던 주민들은 까맣게 타 버린 집을 보고 망연자실했습니다. br br [이윤희 남양주시 다산동 : 점심을 먹다가 놀라서 다른 데 들르지도 못하고 부랴부랴 도착했는데…. 집에도 못 들어가고요, 여기서 보니까 우리 라인이 시커멓게 타 있어요.] br br 건물 지하 1층 대형마트엔 주말 장을 보러 나온 손님들이 가득했고, 주변엔 5천 세대에 달하는 큰 단지도 있었습니다. br br 다행히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습니다. br br 수십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고, 숨진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조광한 남양주시장 : 긴급히 비상벨이 작동됐고, 안내 방송을 통해서 충분히 고지를 했습니다. 일단 현재 상태로선 크나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br br 남양주시청은 근처 학교 운동장 등 6곳을 대피소로 만들어 이재민들에게 제공했습니다. br br 경찰과 소방당국 등 관계 기관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br br YTN 홍민기[hongmg1227@ytn.co.kr]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4

Uploaded: 2021-04-10

Duration: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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